여성호르몬은 정상적인 질 내 환경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, 폐경 상태에서는 여성호르몬의 부족만으로도 질 점막이 쪼그라들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면서 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.
전형적인 증상으로 폐경 여성에서 화농성의 질 분비물과 함께 질 점막이 얇아지고, 쪼그라들어 부부관계 시 통증,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폐경 여성에서 화농성 질 분비물을 호소하고 진찰상 질 점막이 쪼그라들어 있으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.
현미경상 염증세포가 증가하고 폐경 전 여성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상적인 상피세포 대신에 부기저 세포(parabasal cell)가 증가한 징후가 나타나면 위축성 질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.
근본적으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긴 질염이므로 국소적인 여성호르몬 연고나 질정(질 내에 깊숙이 삽입하는 알약 제제)을 사용합니다.
일반적으로 연고나 질정을 매일 1~2주 정도 질 내에 주입하면 증세가 좋아집니다.
자주 재발하는 경우 먹는 약으로 여성호르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.